한난 사장, 우즈벡 외교차관 면담…K-난방 현지 도입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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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는 정용기 사장이 9일 방한한 일콤 카이도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한난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지역난방(K-난방)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다.
우즈벡 정부가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후보지를 한난에 추천하고 한난이 해당 지역에 기반한 최적의 사업 모델 방안을 마련하는 단계다.
또 이와 함께 추진 중인 한난의 우즈벡 뉴타슈켄트시 지역난방 사업 참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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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사장 "양국 간 신뢰 형성 이바지할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는 정용기 사장이 9일 방한한 일콤 카이도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현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발전소에서 나온 온수로 온수·난방용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국내 19개 사업장에서 열병합발전소 및 지역난방 시설을 운영하며 약 150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한난에 따르면 정 사장은 한난이 우즈벡 에너지부·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와 함께 진행 중인 사업 내용을 카이도로프 차관과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와 함께 추진 중인 한난의 우즈벡 뉴타슈켄트시 지역난방 사업 참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카이도로프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선진 지역난방 시스템이 우즈벡에 도입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사장 역시 “K-난방의 우즈벡 도입에 힘써 양국 간 신뢰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즈벡 국민의 삶의 질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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