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근무의사 블랙리스트'까지 등장‥"용납할 수 없는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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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등장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수사를 의뢰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열고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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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등장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수사를 의뢰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열고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실장은 "일부 군의관은 이런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던 사이트인데, 업데이트된 부분에 문제될 것이 있어서 경찰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의 '감사한 의사' 사이트에는 응급실 의사와 응급실에 파견된 군의관, 공중보건의의 상세한 신상정보와 함께 악의적인 표현 등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16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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