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정해인 "안보현, 짧게 도와주러 왔다 고생…안 괜찮은데 괜찮다고 하더라"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해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베테랑2' 정해인이 특별출연한 배우 안보현을 언급하며 "든든했다"라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베테랑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서도철 형사 역을 맡은 황정민은 촬영 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추위"를 꼽으며 "액션은 워낙 감독님, 무술 감독님이 베테랑이라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겨울 엄동설한에 촬영을 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중 막내 형사 박선우로 활약한 정해인 역시 "짧게 도와주러 왔다가 고생한 안보현 배우가 생각이 난다"라며 특별출연한 배우 안보현을 언급했다.

그는 "안 괜찮은 데 괜찮다고 하고 참고 묵묵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든든했다.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서 '액션을 이렇게 찍는구나'라고 제대로 배웠다. 현장에서 안전이 제일이었고, 위험천만한 환경에서도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됐다. 그래서 액션이 무섭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춥게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