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셀럽이 사랑한 '기적의 다이어트 약'...한국 상륙 임박
살도 빠지고, 사망률까지 낮춰준다는 '기적의 약'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기도 전에 대란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만든 다이어트 주사제인데요,
식사하면 나오는 glp-1이라는 호르몬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체내에 오래 머물게 해 포만감을 유지시키는 방식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6개월에서 1년간 투약하면 평균 10퍼센트가량 체중이 줄어든다는데요, 현재 미국 내 접종가격은 월 4회 기준 1,300달러, 우리 돈 170만 원 정도입니다.
비싼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팔 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은 위고비로 한 달 만에 7킬로그램, 일론 머스크는 14킬로그램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엔 위고비가 노화를 늦춰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와 그야말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거죠.
현재 위고비가 출시된 국가는 미국과 덴마크, 영국, 독일 등 8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한국에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만 클리닉 등에는 벌써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데요.
다만 의료계에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투약 중단 시 '요요현상'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두통 등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만큼 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처방이 필요한 약을 해외 직구로 구해 복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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