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주민들 네오테크밸리 개발사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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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청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창읍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특화지역 지정 등에 따라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할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지적 장점을 지닌 네오테크밸리 예정지는 신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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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네오테크밸리주민대책위원회는 9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부지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토지라며 "토지주 대부분이 반대하는 지역에 개인이익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것은 강탈"이라고 주장했다.
또 "곡창지대에 대규모 산단을 조성한다는 것 자체가 도시계획 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청주시는 산단개발구역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민 동의 없이 강제로 지정한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온다면 오창읍 일대는 환경오염 주범 지역으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테크밸리 사업 대상지인 청원구 오창읍 각리·기암리·농소리·신평리·양청리·중신리·탑리 및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 444만 1267㎡는 2021년 10월 청주시로부터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한편 청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창읍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특화지역 지정 등에 따라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할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지적 장점을 지닌 네오테크밸리 예정지는 신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 시점에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해제할 경우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조성원가 상승에 의한 입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해제는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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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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