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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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가 키메릭항원수용체(CAR)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손잡았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프로바이오 기술력을 접목해 바이러스 운반체(바이럴 벡터) 제조·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과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을 대상으로 CAR 기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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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가 키메릭항원수용체(CAR)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손잡았다.
박셀바이오는 글로벌 의약품 CDMO 기업 프로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박셀바이오의 ‘Vax-CAR’ 치료제 개발과 제조, 임상 등 신약개발 모든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항체의약품과 유전자·세포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제조공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사람 대상 임상시험용 약물을 만들고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연구(CDO)·생산(CMO) 연계 사업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바이오는 미국 진스크립트바이오테크의 자회사다. 미국은 물론 네덜란드, 한국, 중국 등에 연구소와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10월 이후 이 회사가 글로벌 임상시험(IND) 승인을 지원한 것만 90건이 넘는다. 이번 협력으로 박셀바이오는 이중표적 CAR-T, CAR-NK, CAR-MILs(골수침윤림프구) 등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프로바이오 기술력을 접목해 바이러스 운반체(바이럴 벡터) 제조·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과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을 대상으로 CAR 기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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