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류승완 감독 "정해인, 딕션 정확한 연기에 놀랐다"

신영선 기자 2024. 9.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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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의 연기를 극찬했다.

류 감독은 '베테랑'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박선우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에 대해 "신뢰감이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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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해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의 연기를 극찬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베테랑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류 감독은 '베테랑'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박선우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에 대해 "신뢰감이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정해인이 맡은 인물은 자기의 신념이 확고하고 자기 일이 옳다고 믿는다. 영화 '시동'(2019)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을 때 정해인이라는 배우를 보고 신뢰감이 있었다. 젊은 데도 묵직하고 차분하고 편견이 없는 느낌이었다.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와 함께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가 현장 융화력이 좋다. 영화의 대사가 정보량이 많아 스피드를 빨리 해달라고 했는데 딕션을 정확하게 연기해서 놀랐다. 훈련이 많이 되어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해인의 연기 내공이 담긴 동공 연기에 대해서는 "같은 눈인데 텅 빈 것 같기도 하고 선량해 보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눈이 있더라. '이 배우가 함께 해준 것이 참 복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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