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분재 한자리"…세종 베어트리파크 '특별 분재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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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수목원 내 야외정원 '분재원'과 나무정원 '송파원'에서 특별 분재전시회를 갖는다.
주 전시원인 '야외 분재원'은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과 폭포에서 물이 흐르고 있고, 특별 전시원인 '송파원'은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등 수령 100년 이상의 노거수인 조경수와 정원 주변을 주상절리로 조성한 명품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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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수목원 내 야외정원 '분재원'과 나무정원 '송파원'에서 특별 분재전시회를 갖는다.
9일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설립자인 송파(松波) 이재연 선생이 평생 수집해 온 분재 450여점 중 수형이 빼어난 100여점을 선보인다.
오는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정원문화 확산의 하나로 세종시가 후원해 개최한다.
출품되는 분재는 수령이 100년-200년 이상이다. 소나무(해송, 적송), 향나무(진백), 섬잣나무, 주목 등 송백분재와 단풍, 소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노각나무 등 잡목분재 등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감상 가치가 있다고 수목원 측은 전했다.
특히 소나무 여러 그루를 합식해 숲을 형상화한 소나무(적송) 분재, 남성적인 강인함과 역동감이 있는 곰솔(해송), 안정된 수형과 하얀색의 수피가 매력적인 너도밤나무, 국내에선 보기 드문 품종인 수피가 매끈한 노각나무, 수형이 단아한 단풍나무 등은 눈 여겨 볼 만하다고 수목원은 설명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그 자체가 매력적인 곳으로 꼽힌다. 주 전시원인 '야외 분재원'은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과 폭포에서 물이 흐르고 있고, 특별 전시원인 '송파원'은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등 수령 100년 이상의 노거수인 조경수와 정원 주변을 주상절리로 조성한 명품정원이다.
수목원 측은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의 분재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분재 설명회'(토·일 각 2회씩)도 행사 기간 진행한다. 개막식과 추석 연휴에는 무료 식물 나눔 행사도 연다.
13일 개막식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 세종시산림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분재는 기르는 사람의 미적 감각과 개성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정원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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