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박상돈 시장, 천안역 증개축 시공사 선정 대책 마련
천안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공유로 행정 혁신 선도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었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가 상승됨에 따라 시공사 입찰 참가를 신청하는 건설사가 없어 2회 유찰되었다.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이정남 천안역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진욱수 국가철도공단 건축처장, 김윤양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 이 회의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사업 수탁자인 공단 측에서 실시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계속 유찰되는 것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에 관심을 갖는 건설회사도 있으며, 여러 도시재생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명품 천안역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겠다고"고 말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건축공사비 등을 우선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자재비·인건비 인상 및 작업시간의 제약과 야간 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하기로 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총사업비 112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인만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 5555㎡ 규모를 증개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약 37개월로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3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공사 입찰 결과 51.7%가 유찰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분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2기' 6개 사 선정
천안시는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2기'를 모집한 결과 6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미래 유니콘기업 C-STAR는 '천안을 중심(Center)으로 스타트업에 도전(Challenge)할 기회(Chance)와 네트워크 연결(Connect)을 통해 스타트업의 별(Star)이 될 수 있는 유망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기로 선정된 업체는 서북, 파워오토로보틱스, 골든브릿지, 티엔에스솔루션, 인세라솔루션, 랩투보틀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패 수여, 대출 특례보증 추천, 창업기획자(AC)·벤처캐피털(VC) 투자사 추천, 박람회 등 참여기회 제공,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C-STAR검증단장인 이종원 호서대학교 부총장은 "1기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2기 역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스타트업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간 소통으로 기업별 애로사항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도유망한 C-STAR 2기가 선정돼 기대가 크고,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 앞으로도 천안시는 스타트업의 별이 될 수 있는 C-STAR 기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공유로 행정 혁신 선도
천안시는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천안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천안시 적극행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 게시했다.
특히 매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적극행정 스타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 추진한 직원에게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적극행정을 수행하는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천안시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신설하고,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적극행정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장려해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기 대권’ 양자대결…이재명 54%vs한동훈 35%, 이재명 54%vs오세훈 35% - 시사저널
- [단독] “지옥에서 당해봐” “3억이면 싸다” 수사로 드러난 허웅 전 여친과 지인들의 범행 - 시
-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대생…100m 거리 응급실은 “못 받는다” - 시사저널
- “터질게 터졌다” “신빙성 없어”…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설’ 일파만파 - 시사저널
- “이선균, 생전 극심한 고통...공갈범에 건넨 자금 출처는 소속사” - 시사저널
- ‘딥페이크 성범죄’ 소름 끼치는 제작 현장, 직접 들여다봤다 - 시사저널
- ‘교회 사망’ 여고생 母, 법정서 가해자들에게 “돌봐주셔서 감사” - 시사저널
- 관람료 ‘1만5000원’의 적정성 논란…영화, 얼마에 보고 계십니까? - 시사저널
- ‘의료 대란 도미노’ 지방부터 시작됐다 - 시사저널
- ‘왜 자꾸 살이 찌지?’…야금야금 체중 늘리는 생활습관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