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KBS 사수’…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 KBS 분권화 방안 국회토론회

김지혜 기자 2024. 9.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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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운동본부는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 지역 사례를 분석,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공영방송은 소외지역을 대변해야 하지만 정치권은 KBS 주도권 쟁탈에만 관심이다"며 "본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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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 토론회 포스터. 본부 제공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9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군)이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한다. 토론회 주제는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방안’이다.

운동본부는 방송법 44조 2항에 따라 국민은 지역과 주변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KBS의 ‘본사 중심적인 지배구조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공영 지역방송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 지역 사례를 분석,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KBS이사회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와 ‘KBS 지역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공영방송은 소외지역을 대변해야 하지만 정치권은 KBS 주도권 쟁탈에만 관심이다”며 “본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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