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은 양용은… 이번엔 '시니어투어 전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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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PGA 챔피언스투어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힐스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용은은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양용은은 "3년째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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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힐스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양용은은 베른하르트 랑거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으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랑거는 시니어투어에서만 통산 46승을 쌓은 최강자다.
이번 우승으로 양용은은 '강호 킬러' 명성을 재확인했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국가 출신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과 올해 7월 더 시니어 오픈을 제패한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 달러(약 4억2000만원)다.
경기 후 양용은은 "3년째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 투어의 최강자인 랑거와 연장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 양용은은 "챔피언스투어의 전설과 경기하면서 긴장도 하고 좋은 것도 많았다"면서 "연장전 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신경을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용은은 "올해는 초반부터 성적이 좋았다. 계속 쉬는 주 없이 경기하면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면서 "아직 남은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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