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고속버스에 실린 '혈액' 상자에 마약이…현행범 체포

임여익 기자 2024. 9.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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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로 운반된 마약을 받으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70대 남성 김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초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잠복 수사를 한 결과, 같은 날 오후 8시쯤 해당 수화물을 가지러 온 김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내용물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김 씨를 사건 담당 경찰서인 부산 동부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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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복 수사 끝에 현장서 체포…마약 의심 물질 국과수에 분석 의뢰
ⓒ News1 DB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부산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로 운반된 마약을 받으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70대 남성 김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초서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고속버스에 실린 수화물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공조 요청을 부산 동부경찰서로부터 받았다. 이에 서초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잠복 수사를 한 결과, 같은 날 오후 8시쯤 해당 수화물을 가지러 온 김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수화물에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혈액'으로 적힌 수화물 안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내용물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김 씨를 사건 담당 경찰서인 부산 동부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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