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과제"…'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4. 9.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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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상공계, 금융계, 학계, 의료계, 예술계, 종교계, 언론계가 손을 잡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

9일 오후 KBS부산방송총국에서 지역 사회 각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부산본부는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 단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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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상공계·금융계·학계·의료계·종교계·언론계 참여
각계 대표 의견 수렴한 공동선언문 채택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식. KBS부산방송총국 제공


부산지역 상공계, 금융계, 학계, 의료계, 예술계, 종교계, 언론계가 손을 잡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  

9일 오후 KBS부산방송총국에서 지역 사회 각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상공계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금융계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학계는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 의료계는 부산시병원회 박종호 회장, 예술계는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오수연 회장, 종교계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김문훈 목사, 천주교 부산교구장 손삼석 요셉 주교, 언론계는 KBS부산방송 강석훈 총국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는 출범식에서 각계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부산본부는 공동선언문에서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고, 협력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상공계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며, 금융계는 업계 특성에 맞는 가족 친화적 금융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학계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연구해 정책 대안을 제공하고, 의료계는 난임 부부의 의료적 혜택과 고령 임신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종교계는 윤리적 측면에서 출산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언론계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과 출산의 기쁨을 널리 알리도록 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KBS부산방송총국은 저출생 위기대응 관련 특집 및 정규 프로그램을 집중 기획해 TV와 KBS1라디오 채널에 지속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부산본부는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 단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는 지난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민간 주도로 출범한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와 창원과 춘천 등 다른 지역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등과 제도적 개선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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