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4개월 만에 임단협 타결

최창호 기자 2024. 9.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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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 만인 8월 2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인 기능공 임금 6500원 인상, 조공·여공 임금 6000원 인상, 용접 위험수당 3만 원 인상, 하계 유급휴가 2일에서 3일 부여, 휴게 시간 1시간 등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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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 이강덕 시장과 김기홍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장 등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제공) 2024.9.9/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 만인 8월 2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인 기능공 임금 6500원 인상, 조공·여공 임금 6000원 인상, 용접 위험수당 3만 원 인상, 하계 유급휴가 2일에서 3일 부여, 휴게 시간 1시간 등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2024 임·단투 총력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7.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노조는 "건설노동자는 그동안 고용 불안과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많은 고생을 해왔다"며 "조합원들 그리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서로의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한 결단으로 임단협 타결을 이뤄내 포항을 산업 평화 도시로 품격을 높여 준 노사 양측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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