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산단반대대책위, “남촌산단 예정부지 그린벨트해제 반대”…서명운동

박귀빈 기자 2024. 9.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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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산단반대대책위가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020년부터 인천시와 남동스마트밸리㈜에 대해 주민 건강권 및 환경권 보호를 요구하며 남촌산단 조성 반대 활동을 벌여왔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인천시민들과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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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시청에서 남촌산단반대대책위가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책위 제공

 

남촌산단반대대책위가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020년부터 인천시와 남동스마트밸리㈜에 대해 주민 건강권 및 환경권 보호를 요구하며 남촌산단 조성 반대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시는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산단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4월 ‘인천시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며 그린벨트해제를 재공고했다.

라진규 대책위 공동대표는 “인천시는 지난 5년 동안의 대책위 활동을 무시하고 있다”며 “지난 5년동안 발암물질, 주민수용성 등 무엇이 달라졌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책위는 인천시의 이 같은 결정이 시의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인천’이라는 지향점과 상충한다고 비판했다. 라 대표는 “기존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새로운 숲을 만들거나 나무를 심는 게 얼마나 모순적인 행정이냐”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인천시민들과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라 대표는 “인천시의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주장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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