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9월에도 녹조 지속…환경단체 "근원적 대책 마련해야"

박성제 2024. 9. 9.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는 환경부의 낙동강 녹조 대응 정책을 조사해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 역시 생명수인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연 환경단체 [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일 부산 화명친수 지점에 유해남세균이 2주 연속 10만세포를 초과한 데 따라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같은 날 부산 삼락친수 지점에는 유해남세균이 126만세포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류경보 3단계인 '조류대발생'에 해당하는 수치다.

9월에 접어들었는데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낙동강에 녹조가 사그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들은 "청산가리보다 6천600배 강한 녹조 독은 치매, 간암, 신경독성, 생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 녹조 문제의 근원적 대책인 수문 개방을 하기 위한 취·양수 시설 개선사업은 방치한 채 낙동강을 녹조 배양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는 강에 기대어 사는 존재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는 환경부의 낙동강 녹조 대응 정책을 조사해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 역시 생명수인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