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17·18일,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14일~18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간은 새벽 1시까지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9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7일과 18일에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시내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을 경유하는 124개 시내버스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올빼미버스 14개 노선은 평소와 동일하게 심야 시간에 정상 운행한다.

아울러 성묘객들을 위해 용미리와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이틀 동안 하루 50회 증편된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 시간이 평소 오후 9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장 운영 마지막 날인 18일은 19일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유지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와 불법 택시 영업에 대한 특별 단속도 강화된다. 단속은 연휴 전날인 13일과 마지막 날인 18일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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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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