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구당 부활’ 의기투합…논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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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9일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윤상현·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지역당(지구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원외·신인 정치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정당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구당 제도를 되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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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9일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윤상현·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지역당(지구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원외·신인 정치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정당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구당 제도를 되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대표는 “20년 전 정치 상황에서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 맞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정치의 미래를 위해 정치 신인과 청년, 원외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현역 국회의원 간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민심과 밀착된 정치를 해내기 위해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당이 돈의 문제에서 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시대가 변했다”며 “국민에게 이를 법 제정 과정과 내용으로 고지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2014년 12월달부터 2016년 5월달까지 원외 지역위원장 활동을 했는데, 원내로 들어와서 원외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을 때와 비교해 보니 국회의원이 너무 유리하더라.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정치 신인들이 안정적으로 주민을 만날 공간을 확보해주고 필요시 적절한 수준의 정치 후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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