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로 가을 축제의 서막 열다

이창재 2024. 9.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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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제통합홍보브랜드의 5번째 스토리, 사운드 유니버스 다이브
내달 4일부터 대구 지역 대표 축제 릴레이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구의 대표 축제를 한데 모은 통합홍보브랜드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이하 판대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판대페 시즌5. 사운드 유니버스 다이브'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과 예술의 다양한 축제를 대구 전역에서 펼칠 예정이다.

2024판타지아대구페스타 포스터 [사진=대구시]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이하 ‘판대페’)는 봄(5월)과 가을(10월)에 각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구의 다양한 지역 축제를 하나로 묶어내는 대구축제통합브랜드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가을축제에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종합예술제, 대구포크페스티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콘텐츠페어,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동성로청년버스킹 총 8개의 축제와 함께한다.

판대페의 세계관은 우주에서 축제의 별들이 반짝이고 있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 행성을 탐험하는 콘셉트이다. 이번 축제는 음악에 관련된 개별 축제들에 맞춰 소리의 행성에 뛰어들어 유영하자는 의미로 ‘판대페 시즌5. 사운드 유니버스 다이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더욱더 재밌게 다가간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전경 [사진=대구시]

가을축제의 개막을 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36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작품성, 창의성, 대중성을 포용하는 축제로 ‘새로운 길을 열고 나아가다’는 슬로건으로 ‘장미의 기사’를 시작으로 ‘광란의 오를란도’, ‘264, 그한개의 별’,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라 트라비아타’의 다섯 개의 메인 오페라와 콘서트 및 특별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월트오케스트라 체코팀 공연 장면 [사진=대구시]

대구 시민과 전국 클래식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자, 국내외 오케스트라 총 14개의 단체와 15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르는 축제인 ‘대구종합예술제’는 ‘예술, 함께 날다’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월 6일일까지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미디어데이부터 개막식과 어워즈, 대구예술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밤을 예술로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의 가을을 빛내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10월 4일, 10월 5일 그리고 10월 11일, 10월 12일까지 4일간 김광석거리 야외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동물원, 유리상자, 변진섭, 박강성 등 진한 울림이 있는 공연들로 가을밤 음악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대구포크페스티벌 행ㄷ사 포스터 [사진=대구시]

‘대구국제음악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2일 4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1982년부터 개최된 대구국제음악제는 지역 음악가뿐 아니라 해외 음악가와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서 품격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구콘텐츠페어’는 10월 11일, 12일 양일간 엑스코 서관 1층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게임, 웹툰, 캐릭터를 망라한 국내 최대 콘텐츠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유명 웹툰 작가와 크리에이터 초청 등을 통한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콘텐츠페어 행사 포스터 [사진=대구시]

‘예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는 10월 3일에서 10월 27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일대 및 대구시 관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호러’와 ‘힐링’이라는 이중적인 테마와 감성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에 빠지게 할 것이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무대가 준비돼 있고,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예술가의 멋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작에 앞서 10월 3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6개 대구시립예술단의 매머드급 음악극 ‘울어도 첫사랑’ 공연이 전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10월 4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는 클래식과 스트릿댄스의 융합공연과 오페라아리아 등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개막 세리머니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함께 가을축제의 서막을 연다.

동성로청년버스킹 장면 [사진=대구시]

축제 기간 중 동대구역 관광안내소 주변에 우주인 모양의 공기 풍선 인형을 설치해 판대페 유니버스를 사전 홍보하고,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동성로28아트스퀘어와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는 클래식, 뮤지컬 갈라 및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대구 전역이 축제로 물들게 된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시즌을 맞아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을 대구여행주간으로 지정, 문화예술 관광지로서의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이월드, 스파크랜드, 대구아쿠아리움 이용권 40%~50% 할인 쿠폰을 8개 축제 현장에서 배부한다. 두 번째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공연장X미술관 이벤트가 10월~11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의 공연 관람객과 미술관(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의 전시 관람객들은 상호간 30%의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축제 전야제 행사 포스터 [사진=대구시]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시민과 관광객들이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판대페 가을 축제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하고 행복한 일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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