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등 대기업으로의 취업문 ‘활짝’…탁월한 취업률 강점
연암공과대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SAP전공)
연암공과대 스마트소트프웨어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2017년 3+1(4년)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했으며, 2024년부터는 LG CNS, SAP Korea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SAP(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전공을 신설했다.
SAP전공은 재학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실무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SAP프로젝트, ERPSim, Fiori, SAPUI5 등의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SAP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 전문가로 활약이 가능한 경쟁력 갖춘 인재 배출 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김경선씨(SAP전공)는 “LG를 비롯한 많은 국내 기업들이 SAP을 도입하고 있지만, SAP 아카데미 교육비가 비싸고 실습할 수 있는 (SAP)서버를 구하기 힘들어 학생 신분으로 SAP을 배우기에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며 “학과 내에 SAP과정이 심화과정으로 개설돼 있는 만큼 SAP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교육과정은 코딩,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등 복합적·실무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과목으로 컴퓨터 네트워크 및 운영체계, IT 보안, 융합 AI 프로젝트, 현장 중심 AI 프로젝트, 프로그램 코딩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활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수행, 앱프로그래밍, AI 알고리즘, 4차 산업기술, 시스템 보안 운영, 보안장비 운영, 모의해킹 등을 배운다.
재학 중 정보처리산업기사(과정평가형), 정보보호산업기사, 네트워크관리사,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OCAJP, AWS Foundational,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졸업 후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운영, 서버 및 시스템 보안 솔루션 운영, 네트워크 보안 장비 운영, 보안 관제 및 컨설팅, 빅데이터 운영 및 분석, 스마트 장비 및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 멘토링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강경미씨(SAP전공)는 “빅데이터 처리나 프로그램 개발 시에는 팀별·팀원 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프로젝트 중심 수업과 멘토링 제도는 프로그램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SAP전공을 포함한 스마트소트프웨어학과는 뛰어난 취업률을 자랑한다. 2023년 취업률은 전문학사 80%,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95.7%에 달한다. LG가 연암공과대를 설립한 만큼 LG계열사(SW회사)로의 취업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학과 차원에서 LG계열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범준 SAP전공 담당교수는 “올해 더 높은 취업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맺은 산학협력 현황을 보면 △2019년 미디어로그(LG유플러스 자회사), 비즈테크파트너스(LG CNS 자회사, 현비즈테크아이) △2020년 클라우드그램, 데이터솔루션, 엔시스템즈, 메타빌드, 유알피시스템, 아이티센, 다산네트웍스, 코리아퍼스텍 △2021년 티에스라인, 와이즈인포텍, 소프트아이텍, 스마트소셜 △2024년 LG CNS, SAP Korea 등 내로라하는 회사들이 총망라돼 있다.
김범준 교수는 “LG전자, LG CNS, LG U+,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미디어로그, 비즈테크파트터스 등 LG계열사는 물론 인밸류비즈, 시앤지원, 3S소프트, 고영테크놀러지, 시스노바, 쌍용정보통신, 클로잇, IMP컨설팅, 신한 아이타스, 에스엠디 시스템 등 산학협약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체, 정부 및 관공서 취업을 희망한다면 우리 학과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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