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의사` 명단 유포에 한덕수 "30명 檢 송치…엄정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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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의료 현장에 남은 의사나 의대생의 명단을 유포한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이 이미 조사해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우리 사법당국이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 명단에 대해 "개인적 판단에 의해 의료계에 다시 복귀하겠다는 의사들을 계속 괴롭히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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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자유민주주의서 있을 수 없는 일"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의료 현장에 남은 의사나 의대생의 명단을 유포한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이 이미 조사해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우리 사법당국이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먼저 한 총리에게 ‘감사한 의사’라는 명단을 본 적 있는지 물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이트에는 이 같은 제목으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실명 등 신상 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 명단에 대해 “개인적 판단에 의해 의료계에 다시 복귀하겠다는 의사들을 계속 괴롭히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신 의원이 “그 명단을 누가 만들었는지 파악한 것이 있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이미 30명 정도가 검찰에 송치됐다며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각자가 자기 판단에 따라 하는 일을, 법적으로 처벌 받거나 문제 삼아야 할 일이 아닌데 불구하고 괴롭히고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엄정조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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