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EU 사이버 공격 배후는 러 정보기관"…독, 미 등과 공동 대응

이창규 기자 2024. 9. 9.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정보기관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군 정보총국(GRU)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에 대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국가안보국(NSA) 및 기타 국제 파트너와 함께 미국 및 글로벌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한 합동 사이버 보안 자문(JCSA)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스파이 활동·파괴 공장 등 목적으로 전 세계 사이버 공격"
美, 사이버 공격을 모의한 러 특수부대 기소
ⓒ News1 DB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독일 정보기관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군 정보총국(GRU)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에 대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국가안보국(NSA) 및 기타 국제 파트너와 함께 미국 및 글로벌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한 합동 사이버 보안 자문(JCSA)을 발표했다.

헌법수호청은 러시아 군 정보총국 제161 특수훈련센터(29155부대)에 소속된 사이버 공격자들이 스파이 활동, 파괴 공작(sabotage), 평판 훼손 등의 목적으로 전 세계 표적에 대한 컴퓨터 네트워크 작전에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JCSA는 29155부대의 사이버 공격자들과 관련된 전술, 기법 및 절차(TTPs)와 그들이 사용한 악성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 분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헌법수호청은 국제 파트너들과 외국의 간석, 사이버 공격 및 악의적인 행위자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법무부도 지난 5일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29155부대 관계자와 민간인 등 총 6명을 기소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