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발롱도르 수상 자질 있어"...먹튀 논란+조롱 대상 됐지만 굳건한 신뢰

한유철 기자 2024. 9.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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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르히 수다코우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기량을 굳게 믿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수다코우는 최근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무드리크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무드리크는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그의 우크라이나 대표팀 동료인 수다코우는 무드리크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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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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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헤오르히 수다코우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기량을 굳게 믿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수다코우는 최근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무드리크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그는 "미하일로는 놀라운 선수이고, 상한선이 없다. 그의 자질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정도다.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그는 자신이 최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크라이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있는 나라이며 그는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과도 같은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무드리크는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가 끝나고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데려 온 첼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구단 이사진들은 물론 선수단 변화도 활발하게 진행했고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무드리크의 영입이 '보엘리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영입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뛸 때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크랙형 윙어와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이에 많은 팀이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두 구단과의 경쟁에서 이겨내며 무드리크를 품었다.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83억 원). 무드리크를 향한 첼시의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실패'로 향하고 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신뢰를 잃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적응기'라는 핑계 하에 기대를 잃지 않았다.


2023-24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잠깐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컵 대회 포함 41경기 7골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그러는 사이, 많은 경쟁자들이 첼시에 합류했고 무드리크의 입지는 조금씩 좁아졌다.


2024-25시즌에도 뚜렷한 발전은 보이지 않는다. 무드리크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그쳐 있다. 리그에서도 출전 시간은 2경기, 61분에 불과하다.


남아있는 기대감까지도 점차 사라지는 상황. 하지만 그의 우크라이나 대표팀 동료인 수다코우는 무드리크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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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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