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인명피해 '0' 달성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 1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수상 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충주시가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사진은 조길형(왼쪽 두번째) 시장 등의 야영지 현장 점검 모습. [사진=충주시]

6~8월 3개월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야영지 3곳(수주팔봉 유원지, 삼탄유원지, 단월강수욕장)과 다슬기 채취 지역 및 낚시 사고 우려 지역 등 총 28곳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에 힘썼다.

인명구조 유자격자·간호사 등 28명의 전담 안전요원과 100여명의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배치, 8종 600여점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안전장비도 정비했다.

시는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안전요원 미배치 지역에는 자율 대여함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지역에 맞는 시설·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했다.

유승훈 시 안전총괄과장은 “통제에 잘 따라준 피서객들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