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0년 만의 최강 태풍'..."5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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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59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에 44명이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희생됐다고 베트남 국영언론을 인용해 AFP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에 상륙한 야기로 인해 북부 라오까이성 유명 관광지 사빠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졌으며, 호아빈성 산간 지역에서도 산사태에 주택이 매몰돼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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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59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에 44명이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희생됐다고 베트남 국영언론을 인용해 AFP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에 상륙한 야기로 인해 북부 라오까이성 유명 관광지 사빠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졌으며, 호아빈성 산간 지역에서도 산사태에 주택이 매몰돼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산사태나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변을 당했고, 주택 8천여 채가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침수 등 피해를 입었으며 어선 25척도 침몰했습니다.
이 밖에 베트남 전역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인터넷·모바일 통신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야기가 가장 강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24시간 동안 북부 랑선성, 까오방성, 옌바이성, 타이응우옌성 등지에 폭우가 더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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