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플랜트건설 노사 임·단협, 4개월 만에 타결

송종욱 기자 2024. 9.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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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와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는 지난 4월 첫 상견례로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지난달 2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30일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로, 조합원 58%가 찬성하며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포항플랜트건설 노사 임금과 단체협약 타결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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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대화와 양보로 이뤄내
이 시장 "상생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다할 것"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전국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노사 임·단협이 4개월 만인 타결했다. 사진은 이강덕(앞줄 왼쪽부터) 시장, 김기홍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장이 노조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포항플랜트건설 노·사 임금과 단체 협약 타결에 환영의 뜻을 전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전국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노사 임·단협이 4개월 만인 타결했다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와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는 지난 4월 첫 상견례로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지난달 2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30일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로, 조합원 58%가 찬성하며 합의안을 가결했다.

협약 내용은 ▲기능공 임금 6500원 인상 ▲조공·여공 임금 6000원씩 인상 ▲용접 위험 수당 3만원 인상 ▲하계 유급 휴가를 기존 2일에서 3일 부여 ▲휴게시간(1시간) 단체 협상안 명시 등이다.

이번 협상 타결은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 불황 상황을 고려할 때 교섭 장기화에 따른 생산성 차질을 줄이고, 노사가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홍 포항지부장은 “건설노동자는 그간 고용 불안과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많은 고생을 해왔다”며 “조합원들, 그리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포항플랜트건설 노사 임금과 단체협약 타결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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