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내몰린 부산 택시업계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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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급감과 운전사 부족 등으로 지역 택시업계가 고사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택시업계 회생을 위한 정책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의회 성현달(남구3) 의원은 9일 제32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고사 직전인 택시업계 회복을 위한 4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성 의원은 ▷카드 수수료 재정지원 확대 ▷미운행 택시 효율적 활용 ▷대중교통 음영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도입 ▷택시업계 이미지 개선과 인센티브 강화 등 4대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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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지원, 미운행 택시 활용 방안 등
승객 급감과 운전사 부족 등으로 지역 택시업계가 고사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택시업계 회생을 위한 정책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의회 성현달(남구3) 의원은 9일 제32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고사 직전인 택시업계 회복을 위한 4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성 의원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고, 현재 택시 가동률은 4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에는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업계 전체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 성 의원은 ▷카드 수수료 재정지원 확대 ▷미운행 택시 효율적 활용 ▷대중교통 음영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도입 ▷택시업계 이미지 개선과 인센티브 강화 등 4대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지역 택시업계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일정 기간 전액 지원하거나 세제 혜택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인택시 중 절반 이상이 운행되지 못하는 만큼 출퇴근 셔틀 서비스, 관광객을 위한 특별 운행 프로그램, 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택시의 운행률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에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해 ‘100원 택시’와 같은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전사들의 장기적 근속을 유도할 지원책을 마련해 구인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택시 산업의 위기는 단순히 업계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민 전체의 교통 편의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는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택시 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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