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1100조 시대’ 연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유공자 포상

기금 성과보고회 개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연합뉴스

적립금 1100조원 시대를 연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9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은 공단 글로벌기금관에서 국민연금기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우수한 장기성과의 성공 요인과 발전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성과에 기여가 큰 개인과 운용사에포상 및 격려를 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2023년 말 기준 13.59%를 기록하며, 적립금 1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기금운용의 높은 수익률 달성에 기여도가 큰 개인과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국민훈장(목련장·2점),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4점), 국무총리 표창(4점) 등을 수여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기금수익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정부는 연금개혁안에서 수익률 1%포인트 이상 제고를 제시했다”며 “수익률 제고와 그에 따른 위험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