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9월분부터 상수도 요금 인상…12㎡ 기준 4800원→6000원

김평석 기자 2024. 9. 9.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주시가 9월 고지분을 시작으로 상수도 요금을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3차례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라 늘어난 재정 여력을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급수량 증가 대비 △수돗물 수질 개선 △급수 지역 확대를 위한 광주·용인 공동취수장 7만 톤 증설 △광주 제2정수장 4만 톤 증설 △제3정수장 및 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송·배수 시설 확충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개발 등 시설투자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6960원·2026년 7920원으로 960원씩 올라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9월 고지분을 시작으로 상수도 요금을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3차례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사용량 12㎡를 기준으로 현행 4800원인 상수도 요금은 이달 고지분부터 6000원으로 1200원 오른다. 이어 내년엔 6960원, 2026년엔 7920원으로 960원씩 순차 인상된다.

시는 현재의 상수도 요금으론 시설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어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 상수도 재정 현황은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생산원가가 톤당 1100원이다. 반면 판매단가는 617원으로서 요금 현실화율이 61.69%에 그쳐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6위였다.

이외에도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가압장·배수지 등 사업 물량이 늘어나고 운영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노후 관로 교체 등 상수도 기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투자 비용도 늘어 매년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라 늘어난 재정 여력을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급수량 증가 대비 △수돗물 수질 개선 △급수 지역 확대를 위한 광주·용인 공동취수장 7만 톤 증설 △광주 제2정수장 4만 톤 증설 △제3정수장 및 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송·배수 시설 확충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개발 등 시설투자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08년 이후 16년간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지만,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투자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효율적인 상수도 시설 투자로 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