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027년 인류 최초 '조만장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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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업계 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같은 해 아르노 회장과 나란히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의 분석대로 머스크의 순자산이 2027년 1조달러를 달성하면 1916년 석유왕 존 D 록펠러가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가 된 이래 111년만에 조만장자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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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황, 인도 아다니 등도 2028년 합류 예상
기술업계 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의 자산이 지금까지처럼 매년 110%씩 늘면 3년 뒤엔 1조달러(1339조원) 규모로 불어난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그룹의 '조만장자 클럽'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자산은 2510억달러(337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민간 로켓 회사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 등을 소유한 머스크는 연평균 110%의 속도로 부를 늘리고 있다.
머스크의 뒤를 이을 조만장자는 인도 아다니그룹의 창립자 가우탐 아다니다. 아다니 회장은 연평균 123%의 속도로 부를 늘리고 있는데, 이 속도라면 머스크보다 1년 늦는 2028년 조만장자 대열에 오른다. 글로벌 AI(인공지능) 특수를 한 몸에 받고있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 역시 2028년에는 조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이한 점은 예비 조만장자 대열에 IT 업계의 대부가 아닌 동남아시아의 '굴뚝' 기업 총수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에너지 및 광산 거물인 프라보워 판게스투가 그 주인공이다. 판게스투는 지난해 바리토 리뉴어블 에너지를 자카르타 증시에 상장시켜 보유주식가치가 9배로 늘었다. 같은 해 그의 산하 석탄채굴회사인 페트린도 자야 크레아시 역시 상장 후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30배로 치솟았다.
세계 3위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2030년 순자산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같은 해 아르노 회장과 나란히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의 분석대로 머스크의 순자산이 2027년 1조달러를 달성하면 1916년 석유왕 존 D 록펠러가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가 된 이래 111년만에 조만장자가 탄생하게 된다. 록펠러는 스탠더드 오일 창립자이자 당시 최대주주였다.
그러나 거대한 부가 소수에게 쏠리며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 부유층이 배출하는 탄소량이 전세계 배출량의 16%에 달한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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