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정책 국내 최고 지자체 "역시 다르네"…익산시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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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다문화 정책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익산시는 익산역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하는 '외국어 UI(user interface)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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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다문화 정책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 수준 또한 다른 지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익산시가 이민자 등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등 한발 더 앞서가고 있다.
익산시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110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를 포함해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인구 26만7000명의 도시 규모에 비해 적지 않은 외국인 숫자이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인근에 위치하고 외국인들의 출입이 많은 익산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서비스를 설치했으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지원한다.
이민자와 외국인들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필 종합민원과장은 "다문화가정과 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량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추가 확대하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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