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연인 성폭행 혐의 벗은 허웅 “성숙한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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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했던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 측이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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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했던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 측이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초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전날(8일) 밝힌 바 있다. 허웅의 전 연인인 A씨가 2021년 5월 허웅과 다투던 중 폭행을 당해 라미네이트가 손상됐고, 호텔 방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지만,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한편 허웅도 지난 6월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가 임신하게 되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며 협박, 3억원을 요구했다는 게 허웅의 주장이다.
이 사건과 관련 경찰은 A씨를 지난달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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