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해병2사단 방문…“적에게 자비는 없다”

정충신 기자 2024. 9. 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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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일정으로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해병대 2사단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간부 숙소를 방문해 생활여건을 점검한 후 동석 식사를 하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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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신임 국방장관 해병 2사단 방문 “군이 두려워할 것은 적이 아니라 국민”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9일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일정으로 해병2사단을 찾아 병영식당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일정으로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해병대 2사단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두려워할 것은 적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적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우리 군이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에게 자비는 없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 아래 적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8일 귀순자 유도작전과 이달 5일 서북도서 사격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어 간부 숙소를 방문해 생활여건을 점검한 후 동석 식사를 하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장병들의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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