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청년 인재 채용·사내 복지에 투자해야죠"

⑦크로마엔터테인먼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도입
"사내 워크숍, 복지 혜택 강화 등 직원 만족도 커져"

편집자 주

고용노동부는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진행 중이다. 이 장려금을 통해 기업은 어떻게 발전했고 청년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 지에 대해 청년들에게 정보 공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CBS노컷뉴스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에 참여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7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한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특성상 청년층 직원이 많은 크로마엔터테인먼트는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업무 환경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간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카페테리아는 물론이고 점심식사와 저녁 회식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영상 제작 시에는 야근이 잦다 보니 야근 교통비를 전액 지원하고 자유로운 연차 사용도 보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 같은 복리 후생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덕분이다.

젊은층의 관심도가 높은 영상 제작 회사다 보니 청년 인재 확보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채용을 하려고 해도 인건비 등 인력확보 부담이 크다는 점이 고민거리였다. 크로마엔터테인먼트는 정부 지원 사업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활용해 청년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섰다.

장성경 경영기획실장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우리 회사에 필요한 훌륭한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면서 "인건비 부담은 줄고, 직원 만족도는 높아지면서 기업이 성장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장려금으로 청년 인력 확충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다양한 사내 복지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어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도 기여하고 있다.

크로마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4시 퇴근을 보장하고, 영상 관련 직무 교육프로그램 제공, 전문 서적 구매 등 직원 역량 강화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청년 인재들에게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회사는 업계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이 회사 문준혁 PD는 "스타트업이지만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로 회사 복지 혜택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인력 확충으로 업무 분업화가 이루어져 PD의 전문 역할에 집중해서 근무할 수 있고 구성원들이 능률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지난해 3만 7천여 개 기업에 약 9만 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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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이희선PD brightsu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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