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K-성형 전파…바노바기-써밋츠, 현지 클리닉 설립

최태범 기자 2024. 9.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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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비너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창현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높은 피부과 서비스 및 성형외과 수술 수요를 고려해 써밋츠와 함께 이번 클리닉을 설립했다.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미용 의료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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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황유진 써밋츠 대표, 피핌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 원장, 바노바기의 반재상 원장과 오창현 원장,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의 이렌 매니저와 리치 원장 /사진=써밋츠 제공

인도네시아에서 미용 의료 플랫폼 '마이비너스'를 운영하는 써밋츠가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과 함께 자카르타에 피부 클리닉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비너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대상 한국 의료관광 사업으로 확장한 이후에는 누적 성형수술 유치 금액이 150만달러(약 20억원)를 돌파하며 해외환자의 국내 유치에 기여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은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양악·윤곽 등 다양한 성형분과에서 높은 의료 기술과 전문성을 갖췄다. 써밋츠의 기술력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 1호점은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했다. 한국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 및 피부과에서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 수료증을 이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이 상주 중이다.

최첨단 장비를 통해 피부 질환 치료부터 미용 시술, 노화 방지 관리까지 다양한 시술·수술 및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피부과 전문의는 성형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다양한 쁘띠 성형수술에도 나선다.

이번 자카르타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2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한국 미용·의료기술에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피부 관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창현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높은 피부과 서비스 및 성형외과 수술 수요를 고려해 써밋츠와 함께 이번 클리닉을 설립했다.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미용 의료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마이비너스 플랫폼과 한국 의료 관광 비즈니스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피부 시술과 성형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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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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