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 이웃 도와요" 1천kg 수확한 북강릉농협-농가주부모임 '눈길'

[강릉=뉴시스] 북강릉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곡면 행정리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수확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북강릉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북강릉농협은 농가주부모임 공동사업으로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해 그 수입금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4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고구마를 심었으며 9월 고구마 수확했다.

북강릉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은 강릉시 연곡면 행정리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약 1000kg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코너에서 판매해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고구마 수확하기 행사는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주부모임 관계자는 "이번 수확 행사는 단순히 농업 활동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연대하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민수 조합장은"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도 기획 하고 있다"며 "북강릉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은 공동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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