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 음주운전사고 일평균 대비 6.9%↑…"단속 강화"

홍수영 기자 2024. 9. 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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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제주지역 음주 운전 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추석 연휴 음주 운전 사고는 총 13건으로서 하루 평균 0.93건꼴로 집계됐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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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건·2022년 4건·2023년 2건 등 최근 3년간 13건
지난 6월11일 오전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교차로 인근 애조로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2024.6.1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제주지역 음주 운전 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추석 연휴 음주 운전 사고는 총 13건으로서 하루 평균 0.93건꼴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1년 7건, 2022년 4건, 2023년 2건이다.

이는 같은 기간 연간 일평균 음주 운전 사고(0.87건)보다 6.9% 많은 것이다. 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이 증가하고 조상 묘 벌초 및 마을별 체육대회 등 행사가 진행돼 음주 운전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산간 도로 및 주요 진출입 혼잡 도로에 대한 교통 관리도 함께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음주 교통사고 예방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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