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추석 영상 촬영…다문화·소외층과 화합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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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명절 인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가정,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 메시지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핵심 관계자는 "지난번은 (대통령이) 직원들과 같이 합창하면서 (김 여사가) 참여를 안 했는데 이번에는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 이전까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명절 때마다 한복을 차려입고 대통령실에서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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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이번 대통령 명절 인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가정,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 메시지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추석 연휴 전인 금요일 정도에 보실 수 있도록 영상과 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핵심 관계자는 "지난번은 (대통령이) 직원들과 같이 합창하면서 (김 여사가) 참여를 안 했는데 이번에는 함께한다"고 말했다.
올해 설 명절 인사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영상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는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이 끝나고 귀국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시점이었다.
그 이전까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명절 때마다 한복을 차려입고 대통령실에서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를 했다.
검찰이 지난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고, 이어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도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인사에는 김 여사가 다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여당 일각에서 수심위 결정과 별개로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관해 "현재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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