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서 4중 추돌…50대 운전자 중상

이시명 기자 2024. 9. 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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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에서 일어난 4중 추돌 사고로 1톤 화물차 40대 운전자가 다리를 크게 다쳤다.

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대곶 IC~검단 양촌IC 구간 중 인천 방향 21.9㎞ 지점 1차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0대 남성 B 씨의 1톤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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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CCTV 화면 갈무리)/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에서 일어난 4중 추돌 사고로 1톤 화물차 40대 운전자가 다리를 크게 다쳤다.

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대곶 IC~검단 양촌IC 구간 중 인천 방향 21.9㎞ 지점 1차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0대 남성 B 씨의 1톤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어 B 씨의 1톤 화물차가 충격에 의해 우측 차로를 침범하면서 승용차와 또 다른 1톤 화물차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리 부위를 크게 다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B 씨 등 나머지 운전자 3명도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편도 3차로 중 1차로와 2차로 등 2개 차로에 대한 차량 통행을 금지하면서, 현재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도로 서행 구간에서 전방주시 태만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B 씨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나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다리에 심각한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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