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중대재해 사업장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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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대재해 사업장을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박 지사는 "경남지역 주력 산업 자체가 아주 중후장대한 기업 위주로 편성돼 있다 보니까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하청업체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근에 많이 증가함으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 투입 전에 매뉴얼 교육을 시키자 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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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대재해 사업장을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경남도의회 제4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답변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경남지역 주력 산업 자체가 아주 중후장대한 기업 위주로 편성돼 있다 보니까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하청업체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지역에는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중대재 사고 적용 사업장이 확대되다 보니까 경남도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도민들의 인식 증진이 중요하다. 또한 기업 경영주들의 책임의식이나 안전에 대한 문화 확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중대재해 부서 인력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무 각각 소관에 따른 소관 부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앞으로 경남도가 직접 관리해야 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도 열심히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한화오션 47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제기를 하고 있다. 이런 사안은 경남지역의 기업과 근로자들 간의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 문제가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지난번에 한화옵션의 경영주를 만나서 이 문제를 제기했었다. 그분들의 답변은 일단 소송이 진행 중이고 자기들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배임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관련 노동자들과 협상을 통해서 취하하거나 취소하거나 이렇게 할 입장이 아니다 하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화오션 핵심 관계자를 빠른 시간 내에 한번 더 만나서 문제 제기를 해보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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