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중심의 광역도시 개발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해야"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9.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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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한 광역도시 개발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자체적으로 입지 확정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며 "경남도, 사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할 부분이지만, 입지도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에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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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규 경남도의원 도정질문
박완수 경남지사(우)와 임철규 도의원. 경남도의회 영상 캡처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한 광역도시 개발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임철규(사천1) 경남도의원은 9일 열린 제417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사천~용현~삼천포 지구 연계 개발을 통해 사천시와 인근 지역을 발전시키는 경남도 중심의 광역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된 프랑스 툴루즈, 미국 나사(NASA) 11개 지역센터와 관광 인프라까지 갖춘 미국 올랜도 사례를 종합해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최적화한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사천시의 도시 계획을 3개 권역으로 나눠서 하는 것은 미래 발전을 위해 타당하다고 보고, 세종 행정복합도시처럼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이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과 진주, 하동 등 서부경남 전체의 광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국가발전 계획에도 반영해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자체적으로 입지 확정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며 "경남도, 사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할 부분이지만, 입지도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에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서부경남으로 넓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에 공감하며 "경남이 독자적으로 서부경남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경제자유구역청도 독립시켜서 경남 발전을 위한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최근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안을 포함한 서부경남 발전전략 등을 경남연구원과 함께 수립 중이다.

임 위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발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교육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사천 지역 학생들이 지역산업에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주산업강국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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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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