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日 차기 총리 지지율 1위...스가 전 총리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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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가장 적합한 인물 1위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공식 지지를 선언하면서 고이즈미 바람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스가 전 총리도 8일 연단에 올라 "고이즈미 전 환경상에게 일본의 키잡이를 맡기고 싶다"며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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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가장 적합한 인물 1위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공식 지지를 선언하면서 고이즈미 바람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9일 민영 TBS 계열 JNN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12명 가운데 차기 총리-당 총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28.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3.1%로 2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을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1위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2위 이시바 전 간사장의 차이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3위에는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극우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9.2%)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차남으로 올해 43세의 젊은 정치인이다. 준수한 외모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그가 자민당의 개혁을 외치면서 당 안팎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틀 연속 거리 연설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그는 지난 8일 연설에서 "자민당이 바뀌려면 압도적인 속도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이날 거리 연설에는 5000명이 넘는 청중이 몰렸다.
스가 전 총리도 8일 연단에 올라 "고이즈미 전 환경상에게 일본의 키잡이를 맡기고 싶다"며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그동안 고이즈미 지지 뜻을 알렸지만 대중 앞에서 공식 발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 전임자인 스가 전 총리는 기시다 정권에서 비주류 세력 핵심 인사로 꼽힌다. 무파벌이자 비세습·흙수저 출신인 그는 당내에서 무파벌 중견·청년 의원의 구심점으로 통한다. 산케이 신문은 "큰 덩어리를 만들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스가 전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재 뿐"이라고 분석했다. 주류파의 대표격인 아소 부총재는 고노 다로 디지털상을 물밑 지지하고 있다.
한편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2일 고시가 이뤄진다. 이후 TV토론회 등을 거쳐 27일 투·개표가 진행된다. 자민당은 총재 선거에서 국회의원표와 당원 표를 똑같이 산정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 국회의원 367명에게 각 1표씩 부여할 전망이다. 전국 당원으로부터 투표를 받아 각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이 집계한 후 득표수를 당 본부에서 정리하게 된다. 이를 최고평균방식으로 367표로 축소, 후보자에게 배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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