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개소 100일만에 1440명 이용

365일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로 양육부담 덜어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자 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

도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이 지난 6월 1일 문을 연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 명(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자영업,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에서 일시적 또는 긴급 상황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 보육시설이다.

도내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든, 자녀가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든 아무 조건 없이 필요한 시간에 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개소한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다.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의정부,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도이용하고 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전화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명절 당일(9월 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 사실 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준비하면 된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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