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 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10일까지 열린다

그린 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합성 생물학 등 3개 세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그린 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 미국·이스라엘·중국·싱가포르·리투아니아 등 6개국 16명의 국내외 연사와 농림축산식품부·경북도·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단체 퍼모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그린 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9·10일 이틀간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미국·이스라엘·중국·싱가포르·리투아니아 등 6개국 16명의 국내외 연사와 농림축산식품부·경북도·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운영 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의 5개 기관이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벤처캠퍼스 운영 ▲공동 사업 발굴 ▲시설·장비 공동 활용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컨퍼런스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안호근 원장의 ‘그린 바이오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9일 첫날, 그린 바이오 의약품과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포항시·농식품부·경북도가 지원하는 ‘식물 백신 품질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라트바이오·진셀바이오텍·바이오앱·바이오엔·바이오브릭스·유니언하우스 등의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8개 전문 투자사가 참여, 기업 진단과 투자 상담을 위한 ‘그린 바이오 데모 데이’가 열렸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그린 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 미국·이스라엘·중국·싱가포르·리투아니아 등 6개국 16명의 국내외 연사와 농림축산식품부·경북도·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10일에는 동물용 의약품과 소재 개발, 합성 생물학과 소재 개발 세션으로 나눠 미국의 ChanJin Park 등 해외 연사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내년에는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지구를 지정하는 등 정부 차원의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포항이 그린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세계적인 그린 바이오 산업 거점도시로 유망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농식품부 동물용 의약품 산업화 거점으로 지정된 그린 백신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동물용 그린 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시설과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의 창업 보육을 위한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린 바이오 소재 첨단 분석 시스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 그린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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