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투자 설명회... “에너지·첨단혁신 분야 협력”
김승범 기자 2024. 9. 9. 16:13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9일 UAE 투자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와 서울 코엑스에서 ‘한-UAE 투자 및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했다.
UAE 투자부의 모하메드 알 자루니 디렉터는 ‘UAE 투자 생태계 소개’ 세션에서 UAE의 투자 환경과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에 관해 설명했다. UAE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활발한 시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UAE 주요 기술 부문 소개’ 세션에서 UAE 산업첨단기술부는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UAE의 기술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은 양국의 경제 성장, 산업구조의 상호보완, 정책 등을 고려한 한·UAE 간 경제협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에너지와 첨단 혁신 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와 각종 이니셔티브를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압둘라 알 누에이미 주한 UAE 대사는 “이번 행사는 UAE와 한국이 여러 부문에서 더 가까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