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시장 위기' 횡성군, 횡성한우 개량으로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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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개량 사업이 속도를 낸다.
횡성군과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은 본격적인 한우 개량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우량암소 귀표' 부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우량암소는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번식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종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량암소는 전국 1만7천951두이며 200두 이상 보유 중인 지자체는 횡성군을 포함해 25개 지자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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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횡성한우 개량 사업이 속도를 낸다.
횡성군과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은 본격적인 한우 개량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우량암소 귀표' 부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초우량암소를 포함한 우량암소 205두의 귀표를 일괄 제작, 보유 농가를 방문해 부착한다.
우량암소의 우수 유전자가 지역 외로 유출되거나 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우량암소는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번식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속한 한우 가격 약세와 2026년 예정된 수입산 쇠고기 무관세로 인해 한우 시장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타개책인 셈이다.
군은 올해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우량암소가 송아지를 생산하면 송아지 생산장려금으로 30만원, 양질의 조사료 구입비로 6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순길 축산과장은 "횡성한우를 위기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개량뿐"이라며 "횡성한우 개량을 위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량암소는 전국 1만7천951두이며 200두 이상 보유 중인 지자체는 횡성군을 포함해 25개 지자체뿐이다.
횡성한우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아 이 부문 1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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