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위기, 어디에서 실기했나…박영선, CBS 반도체 특집 진행

핵심요약

CBS 특집 '박영선의 칩인사이드'…대한민국 반도체 위기 진단과 대안 모색
4선 의원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AI·반도체 전문가들과 대담
9월 14일 유튜브 채널 '노컷'에서 발행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CBS 특집 유튜브 방송 '박영선의 칩인사이드' 진행을 맡는다.

CBS 특집 '박영선의 칩인사이드'는 이번 달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한 편씩 4주에 걸쳐 유튜브 채널 '노컷'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박영선의 칩인사이드는 지난 4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 과정 당시 국제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실감하고 돌아온 박 전 장관이 대한민국 반도체 위기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진단해보는 프로그램이다.

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에 더해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반도체의 무기화'로 국제 분업 체계의 변화까지 겹친 상황. 이 두 거대한 변화를 동시에 맞고 있는 한국 반도체는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 토론해본다.

'박영선의 칩인사이드' 첫 편에는 박 전 장관이 지난 1월 펴낸 '반도체주권국가' 공저자들인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차정훈 카이스트홀딩스 대표가 함께한다. 모두 산업정책과 반도체 전문가로서 중기부에서 박 전 장관과 손발을 맞췄던 이들이다. 이들이 모여 '한국이 파운드리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절대적 이유'에 대해 논한다.

두 번째 편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도현 전무가 출연해 강대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반도체 보조금 전쟁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또 이 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할 예정이다.

'한국의 AI 주권'에 대한 논의도 덧붙였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이 세 번째 편에 출연, AI 주권이란 개념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깊은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편에서는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AI 반도체 설계 회사인 퓨리오사 AI 백준호 대표가 출연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에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 나눈다.

제작진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키워드를 짚어보는 동시에 국내 내부적 문제까지 두루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덧붙여 AI 주권에 대한 논의도 프로그램에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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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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