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 웹 페스트 성황…76개국 1천306편 출품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시는 9일 제1회 여수 국제 웹 페스트(Web Fes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4∼7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웹 드라마, 웹 영화, 숏폼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영미 유럽 아시아 등 76개국 1천30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개 부문 53개 시상이 진행됐다.

웹콘텐츠 부문에서 한국의 '대대장손', 숏폼 부문 한국의 '펭귄의 도시', 뮤직비디오 부문 스페인의 'Howl' 등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수시가 제작한 웹드라마 '하멜'은 특별상을 받았다.

행사 기간 '웹콘텐츠 발전 방향 및 지역 콘텐츠 활용'을 주제로 한 포럼, 웹드라마 무료 상영,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여수시는 미국 영국 브라질 슬로바키아 등 세계 유수의 웹 페스트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정기명 시장은 "국경을 오가며 소비되는 미디어 추세에 발맞춰 국내외 기반을 탄탄히 하고,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브랜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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