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전주' 프로바둑팀 창단 추진…명예 감독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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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
시와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기원 관계자, 이창호 명예 감독,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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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
시와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기원 관계자, 이창호 명예 감독,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한옥마을 전주' 바둑팀을 창단해 향후 1년간 성공적인 리그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나선다.
명예 감독으로는 전주 출신의 이창호 9단이, 감독은 양건 9단이 각각 선임됐다. 단장은 이원득 전북특별자치도 바둑협회장이 맡는다.
한옥마을 전주팀의 선수 선발 및 팀 창단은 한국기원의 일정에 맞춰 오는 10~11월 진행되며, 선수가 선발된 이후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전주시를 비롯한 8개 팀이 바둑 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우 시장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창호 9단을 배출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야외 대국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한국 바둑은 전주 출신의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최강자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전주팀이 전주를 넘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고, 우수한 바둑 기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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