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많은 병·의원 문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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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 설 연휴 때보다 2배가량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 전망입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개소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약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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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 설 연휴 때보다 2배가량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 진료 공백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추석 연휴 일평균 전국 병·의원 7,900여곳 문 열어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개소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약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 7,766개소, 15일 3,009개소, 16일 3,254개소, 추석 당일인 17일은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3,840개소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연휴 기간 매일 전국 518개소가 운영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진료를 보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연휴 비상 주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3.5배↑…수술 수가도 인상
우선 연휴 기간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수가 가산율을 30%에서 50%로 인상하고, 경증 환자 분산을 위해 응급실 외래환자 진찰료 지급 대상을 연휴 기간에는 일반 응급의료시설까지 확대합니다.
연휴 전후 2주간의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는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더 높여 비상진료 전과 비교해 3.5배 수준으로 지급하고, 응급실 내원 24시간 안에 시행하는 중증·응급 수술 관련 수가도 50%를 추가로 가산해 기존보다 3배 수준을 지급합니다.
비상 주간에는 응급실 외래환자 진찰료도 건당 18,870원 추가 지급하던 것에 15,000원을 더 가산해 총 33,870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또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19 협력 병원에 확진 환자가 입원하면 20만 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발열클리닉 108개소에 대해서도 야간 및 휴일 진료 보상을 강화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 응급실 제한 운영 4곳 유지…경증 환자 내원 감소세
현재 응급실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한 병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입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매주 목요일마다 최중증 성인 환자만 진료하는 등 축소 운영 중입니다.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간은 지난 6일 기준 평균 101개소로, 평상시(109개소)와 비교해 8개소 감소했습니다.
응급실 일평균 환자의 경우 9월 첫 주에 평소의 85% 수준인 1만 5,217명이 내원했고, 경증과 비응급 환자도 평소의 78% 수준인 6,439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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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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